1. 목디스크란?
목디스크의 정확한 명칭은 경추 추간판 탈출증이며, 경추 뼈의 사이에 있는 젤 같은 물렁뼈 조직인 디스크가 튀어나와 척수나 신경근을 눌러 통증이나 감각 저하를 일으키고 심하면 마비 증상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상태는 목에 통증은 물론 무감각을 일으키며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습니다. 목디스크는 단순히 목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심할 경우에는 어깨, 팔, 머리까지 통증을 가져와 일상생활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를 일으키는 원인과 예방법, 그리고 효과적인 치료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 목디스크의 원인
경추 추간판 탈출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는 노화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척추의 디스크는 수분 함량을 잃어 유연성이 떨어지고 찢어지거나 파열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나이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으며 요즘은 특히 10대, 20대 사이에서도 목디스크의 발병률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젊은 청소년들은 대부분 오랜 시간동안 책상 앞에 앉아 책을 보거나 태블릿 PC, 노트북 등을 통해 공부를 하게 되는데, 이때 화면을 집중해서 보기 위해 오랜 시간 목을 앞으로 쭉 빼거나 고개를 숙이고 있게 됩니다. 이런 자세가 장시간 지속된다면 목에 큰 하중이 실려 목의 정상적인 곡선 모양을 해치고, 결국 목디스크를 유발합니다. 불량한 자세는 경추 디스크에 대한 압력을 증가시켜 더욱더 디스크의 탈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또한,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활동이 오랜 시간 지속된다면, 목디스크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 목디스크의 예방법
목디스크를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히 오랜 시간 앉아 있을 때 올바른 자세를 연습하여 앉아있게 되면 경추에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책상이나 의자의 높이를 조절하여 가장 편안한 자세를 만들어야 합니다. 책상이 지나치게 높아서 어깨가 올라가서는 안되며, 모니터의 높이나 의자의 높낮이를 조절하여 고개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과 함께 규칙적인 운동과 스트레칭도 필요합니다. 목, 어깨, 코어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을 통해 척추를 지지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 역시 목, 어깨의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아주 중요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릴 때는 적절한 리프팅 기법을 사용해야 합니다. 허리가 아닌 무릎을 구부리고, 물건을 최대한 몸에 가깝게 붙여 경추의 부담을 최소화하여 들어 올려야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허리와 목에 과도한 힘이 실리게 되어 목디스크는 물론 허리 디스크에도 아주 큰 부담이 됩니다.
또 다른 예방법으로는 충분한 물을 섭취하는 것입니다. 적절한 수분 공급은 척추 디스크의 수분 함량을 유지하여 유연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목디스크 치료법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목디스크가 발병했다면, 이를 빠른 시간 내에 치료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보수적인 조치 방법으로는 충분히 휴식하는 것입니다. 휴식을 취하고, 증상을 악화시키는 활동을 피하면서 디스크가 점차 치유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물리치료를 병행해야 합니다.
물리 치료사를 통해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올바른 자세를 배우고, 통증과 염증을 관리하기 위해 전문의를 통해 진통제나 처방약을 섭취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꾸준히 온찜질과 냉찜질을 반복하여 염증을 완화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초기에는 냉찜질을 하면서 염증을 줄이고, 나중에는 열을 가하면서 근육을 이완시키고 경직을 완화시켜야 합니다. 목을 부드럽게 스트레칭하여 척추 디스크와 신경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는 것도 아주 중요합니다.
목디스크 증상이 아주 심할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야 합니다. 추간판 절제술을 통해 추간판 탈출 부위를 제거해야 합니다. 그리고 척추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손상된 디스크를 인공디스크로 교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수술 이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목디스크의 증상이 심해지지 않도록 평상시에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고, 올바른 자세 습관 등을 길러 장기적인 생활 방식을 변화시키고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목 통증, 팔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초기에 여러 가지 개선 방법을 시도하면서 수술까지 가지 않도록 예방해야 합니다.